2016학년도 대전과학기술대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치위생과가 45.4:1로 최고 경쟁률 나타내는 등 평균 경쟁률도 6.02:1로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어제(24) 수시1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전과학기술대(총장 정영선)는, 1,449명 모집에 8,718명이 지원, 평균 6.02:1의 높은 경쟁률로 지난해 5.2:1에 비해 크게 올랐다.

치위생과는 15명 모집에 681명이 지원, 무려 45:4의 지원률을 기록했고, 물리치료과는 19명 모집에 592명이 지원해 31:1, 유아교육과는 37명 모집에 574명이 지원해 15.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애완동물과는 36명 모집에 476명이 접수해 13.2:1, 간호과가 92명 모집에 1,002명이 지원 10.9: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내는 등 취업에 유리한 소위 전통적인 인기학과들이 청년취업난 속에서 두 자릿수 지원률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밖에도, 임상병리과가 거의 10: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한 30여개 학과의 지원률이 급상승 했다

대학 관계자는, 토익이나 일본어 JPT 공인성적이 각각 700점, 중국어 HSK 5급 인증 자격 수험생들에 대한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 지급 등의 특전과 함께, 외국어 공인인증서가 없더라도 고교때 영어성적이 1.5등급 이상이면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 조건을 제시, 수험생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과 중부권 유일의 육군부사관학군단 운영과 대전 충청지역 유일의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3차년도 최우수대학,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우수대학 등 대학에 대한 평판이 크게 높아진 것도 우수생 유치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